多讀이는 스물여덟 번째 밤,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독서는 서서히 스며드는 활동일 수도 있다.
의식 깊이 빨려 들긴 하지만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용해되기 때문에
과정을 몸으로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문학의 건망증으로 고생하는 독자는 독서를 통해 변화하면서도,
독서하는 동안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두뇌의 비판 중추가 함께 변하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지 못 하는 것이다.
당신을 향한 하오찡의 ‘깊은’ 다독임.
多讀이는 밤, 하오찡입니다.
haojing
오늘도 저는 책을 읽습니다.
함께 읽어요, 多讀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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