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 탐방기2] 삼육대 학식 솔직 후기
고기를 먹지 않는 삼육대 학식엔 먹을게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중
고기가 없다는 걸 상상하지 못할 음식이 있었다.
“버섯 탕수육”이었다.
고기가 없는 탕수육이 무슨 탕수육이란 말인가…..
내심 실망도 했지만, 맛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왠걸!!! :lol:
고기가 들어간 탕수육 보다 버섯 탕수육이 훨씬 식감이 좋았고, 고소하였다.
아무리 버섯이 ‘산의 고기’라고 불린다고 하지만,
이렇게 까지 식감이 좋을 줄이야!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부드러워서 고기가 들어간 탕수육보다 훨씬 맛있었고,
덜 질렸다.
꽤나 맛있고, 충격적인 버섯 탕수육을 먹고난 후
삼육대생이라면 안 먹어본적이 없다는
“치즈 돌솥 비빔밥”을 먹어보았다.
처음 보자마자 엄청난 양에 감동을 하였다.
2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2인분만큼의 양을 주다니…
요즘 비싼 치즈도 듬뿍~ 넣어주시고!
삼육대 식당 아주머니들의 정이 느껴졌다.
치즈의 고소함 덕분인지 한번 입으로 들어간 숟가락질은 멈출 수가 없었다.
돌솥에 나와서 뜨끈뜨끈하고, 추운날 먹기 너무 좋았다.
어느 학식이나 마찬가지로 정말 맛있다라고 까진 느껴지진 않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느낄 정을 생각하면 충분히 정성이 들어가고, 양이 많은
음식인 것엔 분명했다.
삼육대학교 학생들은 이렇게 맛있고, 양도많고, 저렴한
학식을 먹고 있다는것이 부러웠다!
앞으로의 삼육식들이 다양해지기 바라며
삼육식 투어를 마친다!
글, 취재: 허진영
사진: 고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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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 탐방기] 삼육대 후문 맛집 팔당냉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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