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자전거로 어디까지 가봤니?] 경춘선 공원길 – 폐선에서 공원길로 탈바꿈한 경춘선 공원길!
‘자전거 좋아하세요?’
평소 선뜻 발걸음이 나서지 않는 노원구 내 숨겨진 다양한 명소들.
걷기엔 멀고,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돈이 아까운 그곳들, 자전거로 탐방해보는건 어떠세요?
노원, 자전거로 어디까지 가봤니, 이번에는 경춘선 공원길입니다.
과거에 이렇게 사용되지 않고 남겨져 있던 경춘선 폐선.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면서 노원구청에서는 새로운 공간 활용을 통해 이곳을 지역 발전 및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춘선 공원길 프로젝트는 현재 총 세 단계에 걸쳐 계획되어 있는데, 그 중 1단계가 드디어 2015년 8월에 완공!
완공된 기념으로 이에 따라 ‘노원, 자전거로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직접 탐방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로 갔기 때문에 중랑천 자전거 도로 공릉역 방면으로 나와 찾아갔는데, 그 중 지난번 다뤘던 도깨비시장과 국수거리는 덤! 확인은 여기서 -> http://nycast.net/nowonroad/2015/08/3237
보시다시피 아직 1단계까지만 완공된 공원길이기에 그리 길지 않는데, 그래도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엔 매우 편하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서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하단 사실! 정말 여유롭게 중간중간 둘러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공원길 탐방 시작!
우선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방향(공릉역 방향)으로 나와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와서 내려온 이후에는 오른쪽으로!
이곳에서 지난번과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 계속 직진하다보면 공릉역이 나옵니다.
공릉역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한번, 건넌 이후 왼쪽으로(청학골 방향) 한번 더 길을 건넙니다.
더 걸으면 옛 경춘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기차길이 보입니다!
이제 이 앞으로 쭉 경춘선 공원길인데, 왼쪽은 자전거 도로고 오른쪽은 철도 및 인도와 휴식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중간중간 꽃과 나무들도 함께 공원길을 꾸며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편의점이나 카페도 있으니 쉬어가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간중간 이렇게 차가 다니거나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경춘철교 공원화와 관련된 현수막이네요.
중간중간 보이는 경춘선 폐선의 흔적들!
가다보면 도깨비시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도 있으니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시장구경도 하고 오면 좋답니다.
중간중간 쉬다 갈 수 있는 벤치들도 함께 합니다.
참고로 사람이 갑자기 나올수 있는 장소 바로 앞에서는 이렇게 센스있게 길에 표시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고 주의바랍니다!
중간에는 참고로 길이 아예 끊어진 곳이 있으니, 이곳이 나타나면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횡단보도가 나오니 그곳을 통해 길을 건너시면 됩니다.
다시 시작된 공원길.
공원길과 관련해서 나와있는 설명문도 있습니다.
커플들이 놀기 좋은 장소도 있네요!…
이곳부터는 이제 자전거는 오른쪽 아래에 나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가셔야합니다. 철도는 여기서부터는 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다보면 화랑대역이 나옵니다!
가는 자전거와 오는 자전거의 안전예방을 위해 이렇게 둘로 길을 나누기도 하고!
중간중간 잠시 올라가 철길 구경도 할 수 있답니다.
잠시 올라와 철길을 바라본 전경!
화랑대역 이후 이렇게 또 한번 횡단보도를 건너야한답니다.
가다보니 이렇게 길이 끊기는 구간이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까지 공원길 끝! 이후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멈춘 이곳이 육사 삼거리길이랍니다!
이후에는 오른쪽에 나와있는 돌아가는 길로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돌아갈 때는 중간중간 멈춰 꽃도 구경하며 노을이 지는 풍경과 함께 좀 더 여유있게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경춘선 공원길 탐방 끝! 이후 2단계, 3단계를 거쳐 최종완성된 공원길을 탐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짧지만 예쁜 길이었습니다.
노원구청에 따르면 총 1.9km로 정말 길지 않은 길이니 꼭 시간이 되면 한번쯤 탐방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춘선 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http://www.nowon.kr/new/tour/tour.jsp?mid=560807
다음번에도 다른 좋은 노원구 내 명소로 찾아뵙겠습니다!
취재 : 양동호
사진 : 양동호
글 : 양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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